[더뉴스] 이재용 '불법승계' 의혹 첫 재판...구미 여아 친모 첫 재판 / YTN

2021-04-22 4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성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승계' 의혹에 관한 첫 재판이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오늘 오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수술을 받은 이 부회장은오늘 재판에 출석해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변호사님, 일단 이재용 부회장 관련된 사건이 복잡하고 전문적이어서 일단 제가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드리고 변호사님께는 깊이 있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곳이 통합 삼성물산입니다.

이 통합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이라는 회사와 옛 삼성물산이라는 회사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런데 이 제일모직이라는 회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였습니다. 반면에 옛 삼성물산은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회사를 합쳐서 통합 삼성물산을 만들 때 합병비율 그러니까 각각의 회사의 주식당 가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주주인 제일모직의 가치가 3배가량 고평가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두 회사를 합쳐서 통합 삼성물산을 만들 경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한테 유리하게 되는 거죠. 왜냐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제일모직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였지만 옛 삼성물산의 지분은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검찰 쪽에서는 일단 일련의 이 과정이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해서 이뤄진 게 아니냐고 의심을 하고 있고요.

이 과정에서 여러 불법행위가 있었던 게 아니냐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검찰 쪽 주장이고 반면 삼성그룹 측에서는 합법적인 경영활동이었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가 일단 핵심적인 내용인데. 그렇다면 변호사님, 구체적으로 어떤 불법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검찰 측은 의심하고 있는 겁니까?

[김성훈]
결국 한 두세 가지 정도로 나눠질 수 있고요. 가장 핵심적인 건 회계적인 부분과 그다음에 주가의 시세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종국적으로 딱 하나만 말하자면 주가의 가격이죠. 합병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합병의 비율이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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